블로그를 운영한지 두 달 됐습니다. 몇 년씩 블로그를 운영하신 블로거에 비하면 갈 길이 멀기만 합니다. 한 발씩 천천히 내딛고 있습니다. 부족한 것도 많습니다. 

두 달 운영하면서 느낀 ‘노하우’(?)가 도움이 될까 의문도 듭니다. 그럼에도 블로그를 두 달 운영하면서 몇 가지 실험을 했습니다. 그 실험 가운데 의미있는 ‘자료’ 가 있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기본 전제
(다음뷰 의존도가 높다. 메타블로그 유입이 미약하다. 트랙백 작업을 하지 않는다.)에 해당되는 분이라면, 소셜미디어(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를 적극 활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평균 방문자 수가 네 자리 이상인 분들에게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유입이 미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막 블로그를 시작한 새내기는 예상치 못한 ‘유입’이 생깁니다. 블로그 초창기에는 한 명의 독자도 큰 보람입니다. 댓글이라도 하나 달리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저는 티스토리에서 ‘SNS글 보내기’ 플러그인이 나오기 전에 티스토리-트위터-페이스북을 모두 연동시켰습니다. 처음 한 달 동안은 글을 올리는 수준이었습니다.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지도 않았습니다.  첫 달이 지난 뒤부터는 2가지의 실험을 했습니다. 하나는 소셜미디어 연동 여부에 따른 유입의 차이, 다른 하나는 바이럴마케팅을 했을 때의 유입효과 등이었습니다.    

옆의 ‘유입경로’를 보시면 3등, 7등, 13등 모두 소셜미디어와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펌플(www.pumpl.com)은 트위터에서 유통이 되는 정보를 손쉽게 올릴 수 있는 메타블로그 성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이트 방문자들이 직접 보고 추천을 하고, 트위터에 올릴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물론, 글을 올렸다고해서 실시간 방문자 수가 급증하지는 않습니다. 1~2일 정도의 시간차를 두고, 유입효과가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신 분이라면, 펌플 추천사이트가 없어졌다 생겼다는 반복되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또, 트위터-페이스북 연동도 해보았다 풀었다를 반복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글이 자동으로 등록되는 플로그인 해제를 하자, 곧바로 페이스북을 통한 유입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트위터를 통한 유입도 쭉쭉 떨어졌습니다. 

연동을 했을 때 유입경로의 순위는 2등 펌플, 6등·11등이 트위터였습니다. 20위권 안에 페이스북과 미투데이가 랭크돼 있었습니다. (옆의 표는 불과 보름 전 유입경로입니다.) 
 
소셜미디어로 정보를 유통하는 플러그인을 설정 및 해제에 따라 유입경로의 순위 뿐아니라 방문자 수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는 블로그 왼쪽 사이드에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뷰, 펌플 등이 스크롤을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효과거 없다면 곧바로 떼어버리겠지만, 저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정보의 확산효과 때문에 외관상 지저분해 보여도 달아두고 있습니다.  

아직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하지 않는 분이라면, 지금부터라도 활용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평균 방문자 수의 적고 많음을 떠나서 유입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가 쓴 글에 관심을 보이는 타켓 독자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소셜미디어 마케팅과 관련된 주제를 포스팅했을 때와 시사적인 글을 썼을 때마다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시사쪽 블로거라고 해서 귀죽을 필요 없습니다. 트위터에 포스팅이 리트윗 됐을 때, 리트윗을 해준 트위터리안과 친분관계를 발전시키는 것도 정보의 확산 측면에서 굉장히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내 글이 신문이라고 가정한다면, 소셜미디어에서의 친구는 신문배달부이자 홍보담당입니다.  [***** 트위터를 시작하시지 않은 분이 있다면, 제가 처음 트위터를 시작하면서 정리한 자료를 이메일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비밀댓글로 메일주소 적어주세요.*****]



    

두 번째 실험입니다. 시사쪽 블로거. 특히 티스토리에 입주한 블로거라면 ‘다음뷰’는 절대권력과도 같습니다. 물론, 인기 태그를 많이 담는 포스팅을 하는 분들이라면, 다음뷰와 상관없이 유입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나 시사쪽 이슈를 다루는 분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방문자에 힘 빠질 때가 많습니다. 이를 바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바이럴마케팅을 이용했습니다. 바이럴마케팅은 입소문 마케팅이라고 합니다. 지식인이나 카페 등을 돌며 트랙백을 달거나, 관련 글을 올려 블로그 유입을 늘리는 것입니다. 바로 이 점을 시사쪽 이슈에 접목시킨 것입니다.  

☜ 저는 세 편의 글을 홍보해봤습니다. 유입경로 그림에서 보이는 것처럼 5등, 16등, 17등, 20등이 이런 효과로 유입된 것입니다.  5등과 20등은 같은 주제였습니다. 다음 아고라에서 누군가를 찾아달라는 글을 봤고, 내용을 보니 널리 알려도 좋은 내용이라고 판단했습니다. [12년전 영상이 가슴 뛰게 만든 사연] 그리고 해당 인물을 찾아 글을 썼고, 찾으려고 했던 네티즌도 글을 읽게 됐습니다. 

결국, 글을 올린 네티즌은 제 글을 링크를 걸어줬습니다. 다른 블로거도 관련 포스팅을 하면서 역시 제 글을 링크를 걸어줬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한 유입은 지속적으로 일어났습니다.  포스팅에서 언급된 ‘조마혼 루핀’ 2주 동안 총 400명이 검색을 통해 유입됐습니다. 해당 글에서 언급된 다른 태그까지 합하면 유입은 더 많았습니다.  

다른 두 편의 글은 소셜미디어와 관련된 이슈였습니다. 이 글은 포털사이트의 카페에 올렸고, 이를 통해 유입이 된 것입니다. 단 한 차례만 올렸는데도 전체 유입경로에서 16등이나 됐습니다. 또, 다른 한 건은 속보성 이슈였습니다. 이를 속보가 잘 유통되는 커뮤니티에 올렸고, 이를 통한 유입이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전체 유입경로의 17등을 기록했습니다.




 블로그에 쓴 글도 어떤 유통경로를 만드냐에 따라 새로운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시사쪽도 소셜미디어를 잘 활용하면 ’대박’은 없어도 ‘쪽박’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이웃분들 가운데  이를 잘 활용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고재열 기자입니다. 고재열 기자는 자신의 블로그 유입 중에 트위터를 통한 유입이 상당하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고재열 기자는 파워 트위터리안입니다. 4만 6,600명이 넘는 트위터리안이 고재열 기자를 팔로윙했습니다. 팔로워들이 고재열 기자의 블로그를 한 번씩만 방문해도 유입효과는 상당할 것입니다.




바이럴 쪽에서는 ‘입질의 추억’님께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입질의 추억님은 지난 25일 다음 아고라 먹거리 코너에  ‘아내가 잡은 귀여운 아가야 돔들 구경하실래요?’ 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27일 새벽 2시 현재 조회수가 12만 9,161나 됐습니다. 다음의 아고라, 네이트 판 등 이슈를 올릴 수 있는 곳이라면 주제에 맞게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도 능력입니다. 

                먹거리로 올린 글의 마지막 부분에는 저렇게 다음뷰 추천을 연동시켰습니다.

물론, 주제와 상관없이 아무 곳에나 올린다면 스팸취급 받습니다. 입질의 추억님은 먹거리와 밀접하게 연결된 주제를 글로 쓰시기에 가능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궁금하신 분께서는 입질의 추억님께 컨설팅을 받아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



마지막으로 블로거들이라면 다 아는 주제입니다. 바로 품앗이입니다. 저는 요사이 몸 상태가 별로 좋지 못해서 많은 이웃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관심을 보여주는 몇 몇 이웃들이 있습니다. 굉장히 고마운 분들입니다.

특히 이웃가운데 BlogIcon ondori님과 BlogIcon마이다스의세상님은 제가 쓴 글을 트위터에 리트윗을 자주 해주시는 분들입니다. 이 분들이 글을 홍보해주시면서 트위터를 통한 유입이 더 늘어난 것입니다.


이 두 분의 거의 모든 글을 트위터에 올려주시는 분들입니다. 제가 쓴 글이 다양한 통로를 통해 확산이 될 수 있었던 것, 바로 친절한 이웃님들의 정성 때문이었습니다.


위의 두 분은 트위터에서 알게된 분들이 아닙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알게된 이웃입니다. 매일 블로그를 방문하고, 소통을 하는 것입니다. 물론 제가 잘했다기 보다는 두 분이 마음이 따뜻해서입니다.  친해진 이웃 블로거 열 메타블로그 안부럽다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사실 블로그 2달을 집계하면서, 통계 데이터를 활용해서 정리하려도 집어치웠습니다. 제 스스로는 의미가 있을지 몰라도 다른 분들께서는 큰 의미가 아닐 수도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포스팅을 위해 장시간 써봤습니다.

오늘로 딱 두 달이 됐습니다. 지난달 집계 뒤부터, 지금까지 117분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물론 선플’만 있지는 않습니다. 잘못을 지적해주신 분도 있습니다. 악플도 가끔 달렸습니다. 한 명 한 명이 제게는 너무 소중합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이 정도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웃 블로거의 관심과 애정어린 댓글이었습니다. 
 
이번 달에도 댓글 1등은
BlogIcon 머니뭐니님 이십니다. 총 47건의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글이 발행될 때마다 1건 이상 댓글을 주신 분은 BlogIcon 머니뭐니과  BlogIcon 아이엠피터님 두 분입니다. 뒤를 이어 BlogIcon 티비의 세상구경님, BlogIcon마이다스의세상두 분은 27건이나 댓글을 주셨습니다.

20건 이상 댓글을 남겨주신 분은 위의 분들 말고도 BlogIcon 초코그린(22건)이십니다. 10건 이상 댓글을 주신 분도 BlogIcon ondori(17건), BlogIcon 설보라(16건), BlogIcon 머니야 머니야(13건), 꿈꾸던 시절을 찾아서(13건) BlogIcon 폴라베어뱅크(13건), BlogIcon 칼스곰(12건), BlogIcon Kritz님(13건), BlogIcon 하늘엔별(11건) 등 8분이나 됩니다. 

이밖에도 5번 이상 댓글 주신 분은 BlogIcon 폼홀릭(7건), 사라뽀님(7건) BlogIcon Deborah(6건) BlogIcon 여 울(7건)BlogIcon 민구사이륙(6건) 블로군(6건)BlogIcon 뱅뱅이(6건),  패러홀릭(6건), BlogIcon MC Q(6건), BlogIcon 한나의다이어리(5건)님, BlogIcon 일곱가지 이론(5건) 등 많은 분들이 애정을 보여주셨습니다.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아이디를 언급하지 못한 분도 아흔 세 분이나 됩니다. 아이디를 언급하지 못한 점 이해해주세요. 모두 고마운 분들입니다. 이웃님들 “사랑합니다.”

          지난해 제주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웃님들의 마음 갈대처럼 변덕스러우시면 안되요~! ^^

다음 번에는 언론사에서 트위터를 잘 활용한 사례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하는 언론인은 많지만, 언론사에서 트위터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어쩌면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자료수집을 하고 있습니다. 또 담당하시는 분의 인터뷰를 통해 충실한 정보제공자로 남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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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디어C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