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운영 한달 결산

 
두 달 전만해도 ‘블맹’(블로그 이용안함)에 ‘소맹’(소셜미디어 이용안함)이었습니다.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못하는 고민형 인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값진 경험을 공유해보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에 시작한 블로그 운영이 오늘로 딱 한달 째입니다. 겂없이 시작했던 모양입니다. 이 판도 엄청나게 치열한 전쟁이었습니다. 정성스레 포스팅한 내용이 ‘관심’도 받지 못하고 사라져버리는 것이 안타까울 때도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한 달 뒤, 지금 느끼는 심정은 아~! 이래서 ‘파워블로거’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저같은 새내기 블로거들은 포스팅을 하고 눈을 뜨고 나면 트레픽 폭탄을 맞는다는 즐거운 상상을 합니다. 그러나 정작 눈 떠보면 댓글 빵, 트랙백 빵입니다. 낚시성 제목을 안달면 포스팅한 주제에 관심이 많은 소수의 독자들만 방문합니다. 그렇게 몇 차례 시련을 겪고나면 무덤덤해집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연구모드’입니다. 잘나가는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모니터합니다. 블로거의 디자인에서부터 포스팅의 주제, 그리고 독자들과의 소통방정식까지 파워블로거가 되는 이론을 하나씩 몸으로 배웁니다.

블로거들의 불변의 진리인 블로거들끼리의 상부상조, 품앗이도 해봅니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방문자 수’를 보며 긴 한숨을 내쉽니다. 첫 술에 배불러 볼려고 했던 과욕을 깨닫습니다. 이제부터 은근과 끈기의 싸움은 시작된 것입니다.

티스토리 입주 1개월(6.29∼7.28). 다음 웹인사드를 통한 트레픽 분석을 해보니 재방문자는 40여명 정도입니다. 다음뷰 구독 10명입니다. RSS 구독자 2명입니다. 아직도 할 일이 많습니다. 성공리포트를 작성하고 싶었지만, 한 달의 결과 실패한 보고서입니다. 그래도 새내기 블로거들에게 정보를 ‘공유’하고, 파워블로거들의 조언을 기대하면서 분석 들어갑니다.



 자신의 경쟁 분야를 찾아 도전할 것

 제가 애초 쓰려고 했던 포스팅의 주제는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미디어비평과 군의문사 사건분석. 그러나 한 달을 지나면서 총 34건의 포스팅에서 미디어비평과 군의문사 사건분석보다는 소셜 미디어를 다룬 주제가 가장 많습니다. 소셜 미디어 중에서도 트위터를 다룬 소재가 가장 많았습니다. [표 참조]

        <표1> 티스토리 입주 1개월 동안 쓴 포스팅 분석

  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포스팅 주제 가운데 트위터가 가장 많았습니다. 트위터와 관련한 이슈는 13건(방송인 김미호씨 트위터 인용 1건 포함)건, 페이스북 1건, 블로거 관련 총 3건 등 전체 포스팅의 절반이 ‘소셜미디어’ 였습니다.

이 가운데 다음뷰 베스트에 등록된 글은 총 4건이며, 한 건은 제외한 3건이 소셜미디어와 관련된 포스팅이었습니다. 한 건은 제가 전문분야라고 생각한 미디어비평 1건이 전부입니다. 이런 이유는 제가 미디어비평쪽으로 포스팅을 잘 안한 이유도 있지만, 제 블로그 독자들도 판단하시겠지만, 미디어비평보다는 소셜미디어 쪽을 자주 다룬다는 인상을 심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뷰 베스트 목록]  
 [ * 다음뷰 이메일을 다른 주소로 바꾸는 바람에 2건은 베스트로 표시되지 않네요. 고장 문의를 했지만, 복구 불가능이라고 합니다. 고정 독자님들은 알아주시겠죠?]



 결과만 놓고보면, 저는 앞으로 포스팅 주제를 소셜미디어 쪽으로 가져가는 것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을 해봅니다. 물론 소셜미디어 또한 미디어의 하나이기에 제가 전문분야라는 생각하는 부분과 일정 부분 맥을 같이합니다. 결국 전문분야를 꾸준히 포스팅하는 것이 경쟁력을 키우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게 군의문사 포스팅은 일종의 옵션인 셈입니다. 현재 미디어분야 17위에 랭크돼 있습니다. 애초 생각했던 목표에 절반은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슈로 갈 것인가? 아니면 이슈를 찾을 것인가?

제 경우 시사쪽 블로그입니다. 아무래도 시사쪽 블로거들의 공통된 특징은 베스트에 등록되지 않으면 방문자 수가 형편없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오랜 기간 블로그를 운영한 블로거라면 고정독자라도 있지만, 새내기 블로거에게는 그림의 떡입니다. 새내기 블로거들의 가장 중요한 고민의 지점은 바로 여기입니다.

이슈를 따라갈 것인가? 아니면 이슈를 찾을 것인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여러 가지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이슈를 따라가기도 해봤고, 이슈를 찾아서 부각을 시켜봤습니다. 제가 중점을 두고 이슈를 만들어보려고 했던 것은 크게 3가지 정도였습니다.  다음 베스트에 등록된 위의 4건 가운데 1건은 이슈를 따라간 것이고, 나머지 3건은 이슈를 만들어본 것입니다. 

‘아이폰리콜 오보 대량오보 블로거가 막아’ 라는 포스팅의 경우, 관련기사가 한 두개씩 나왔던 상황입니다. 이미 오보라는 내용이 밝혀진 이상 똑같은 얘기를 써봤자 기사에 밀릴 수밖에 없다고 판단해 방향을 틀어봤습니다. 관점의 차이(언론사에서 기자들은 이를 ‘야마’라고 부르는데, 주제 또는 핵심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로 일정 부분 성과를 본 것입니다. 하지만 이후 몇 차례 이슈가 생긴 것에 대한 포스팅을 했으나 역시나 흥행 참패였습니다. 시사쪽은 워낙 쟁쟁한 분들도 많고, 그 진입장벽을 뚫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고민한 것이 이슈를 찾아 쟁점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제 경우 3가지 쟁점을 만들어봤습니다. ① 김미화 트위터 발언 ② 트위터 분석(도미노피자, 기업인 트위터 분석) 등 2가지를 놓고 고민했는데, ①번 이슈는 가장 빨리 썼지만, 10분도 안돼 기사가 쏟아지면서 묻혔습니다. 물론 2건의 포스팅을 통해 방어를 했지만, 역시나 쉽지 않았습니다. ② 트위터 분석은 나름 성공해다고 자평하는 부분인데, 도미노피자의 트위터 이벤트를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연이어 분석과 소셜미디어 마케팅의 흐름까지 속보와 분석을 이어나갔습니다. 6건의 관련 포스팅 가운데 1건은 다음뷰 베스트, 1건은 펌플 베스트에 각각 등록됐습니다. 

기업인 트위터 분석의 경우 2건의 포스팅을 했습니다. 공을 들인 탓인지 2번째 포스팅에서 다음뷰에서 베스트에 등록됐습니다. 베스트에 등록된 것, 그리고 일정정도 방문자를 유입했던 태그를 봐도 이슈를 찾아 만들어 내는 것이 효과적이었습니다. 현재 다음뷰의 경우 각 분야별로 파워블로거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파워블로거들이 쏟아내는 포스팅을 새내기 블로거가 같은 주제를 썼을 때,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관점의 차이를 부각시키지 않는 이상 경쟁력을 얻기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일상속의 사는 이야기나 자신의 전문분야를 갖고 계신분이라면 파워블로거와의 맞짱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시사쪽은 쉽지 않다는 것이 몸으로 깨우친 결론입니다. 

 
 블로거들의 연대가 새내기 블로거에는 ‘자양강장제’


포스팅 가운데 댓글이 가장 많은 것도 ‘도미노피자 소셜마케팅 명암’이란 글로
23건이나 됐습니다.
7월 27일 오전 9시 현재 제 블로그에 댓글은 총 204개입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댓글을 주신 분은 머니뭐니(25건) ▲티비의 세상구경, 머니야머니야(9건) ▲마이다스의 한계적 세상(4건)▲하늘엔별, 폴라베어뱅크, 백조트래핑(3건) ▲ 티친구, easysun(블로그코리아 대표), 소울이터너이종범,  민구사이륙(2건) 순입니다. 머니뭐니님은 제 블로그에 새 포스팅이 될 때마다 거의 빠짐없이 댓글을 남겨주신 분이네요.  위에 소개된 분들 대부분이 머니뭐니님의 링크를 타고 알게 블로거 이웃이랍니다. 또 사라뽀, 크리츠의 다이어리 님도 사실상 머니뭐니님이 소개시켜준 분들이랍니다. 너무 늦게 알게된 것이 조금 원망스럽습니다.

<표2> 댓글 남겨주신 분들 순위

그 외에 분들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분도 있고, 어쭙지 않는 제 포스팅을 보고 한 건의 댓글이라도 남겨주신 분들도 32분(센텔, 함차가족, 펌플, 수신제가치국평천하, zorro, 엣지맘, bum, Michelle, 멀티라이프LiveREX, hello-mimi,  원맨쇼닷넷클라링, 뱅뱅이, 링크를 안걸어주신 독자님들 다수)이나 계십니다. 위에서 보셔서 아시겠지만, 블로그 운영에서 있어서 다른 블로거들과의 친분은 새내기 블로거들에게는 자양강장제입니다. 이분들의 댓글 하나하나가 블로거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제 블로그가 이만큼 방문수를 보일 수 있던 이유에는 위의 분들의 노고가 큽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특정 포털에 의존한 블로그 흥행 참패


 모든 블로거들의 고민 주제인 유입경로입니다. 과연 어떤 경로를 통해 내 블로그를 방문하고, 또 내 블로그 홍보에 도움이 되는 포털 또는 메타블로그가 있을까 고민하실 것입니다. 제 경우에는 다른 블로거분들과 약간 다른 경로를 보입니다. [표3 참조 ]

그래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티스토리에 입주한 블로거라 다음뷰의 의존도는 어쩔 수 없나봅니다. 베스트에 등록되지 않으면 좀처럼 트래픽 폭탄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특정 포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다른 사이트를 통합 유입이 일어나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뷰가 아니더라도 다른 경로를 통해서 일정한 방문자 수를 답보할 수 있을 수 있습니다. 콘텐츠별로 다른 검색사이트를 통한 유입은 정말 ‘운빨’이라는 것이 다른 블로거님들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이 때문에 포스팅에만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다양한 유입경로를 마련해야 합니다. 이는  저의 과제이기도 합니다.
                                                                                                          <표3> 유입경로 분석

                                                                                                     
제 블로그의 현재 방문자 수가 9,000명도 안되는 수준이라서 유입경로와 숫자를 공개하는 것이 조금은 챙피하기는 합니다만, 다른 새내기 블로거님들께 참조가 되시라고 그대로 올려봅니다. 

                                                                                  

 트위터, 블로그 홍보의 새 강자?


위의 <표3> 수치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펌플과 트위터입니다. 펌플은 트위터의 이슈를 알리고, 트위터리안들이 해당 이슈에 대해 고민할 수 있게 해준 사이트입니다. 그리고 트위터를 통한 유입도 많습니다. 펌플과 트위터만 합한 페이지뷰가 1309회나 됩니다. 여기에 미투데이(12위), 페이스북(14위)까지 합하면, 1400회나 됩니다. 유입경로만 보면 2위인 셈입니다.

     <그래프> 유입분석



현재 제 트위터 팔로워 수는 2300명 정도입니다. 트위터의 팔로워가 늘어날 수록 트위터를 통합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이 들지만, 모든 블로거들이 다 트위터를 하게 된다면 그때는 다른 전략을 세워야 할 듯 싶습니다.

메타블로그를 통합 유입은 올블로그(3위), 믹시(5위), 블로그코리아(8위, 9위), 불독(20위) 순입니다. 순위로 따지면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믹스> 불독 순입니다. 메타블로그를 다 해도 펌플이나 트위터 페이지뷰를 따라오지 못합니다. 다음의 의존도를 줄이고 유입경로를 다양화 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일 듯싶습니다.


27일 오전 9시 현재 티스토리 제 블로그 방문자는 8,800 정도입니다. 웹인사이드나 구글 에드센스를 통한 페이지뷰보다 티스토리 집계가 낮은 편입니다. 구글 에드센스의 경우 페이지뷰가 이미 1만 2,000을 넘어갑니다. 물론 제가 방문한 것은 티스토리에서는 집계되지 않기 때문에 차이는 날 수 있습니다.


방문자를 늘리는데 각종 메타블로그와 포털에 블로그 등록 등도 앞으로 제 블로그 방문자를 늘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현재 등록돼 있는 메타블로그는 올블로그, 네이트불독, 블로그코리아, 블로그와이드, 오렌지블로그 등 6개이며, RSS를 등록한 검색사이트는 구글, 다음, 야후 등입니다. 사이트 등록은 몇몇 포털사에서 심사중입니다. 뒤늦게 등록해서 아직 효과는 보고 있지 못하지만, 등록이 완료되면 검색을 통한 유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태그로 검색을 잡아라~!

 
블로그 등록이 완료됐을 때 과연 제 블로그에 어떤 검색어를 쳤을 때 유입이 가능할까? 이 부분은 앞으로 풀어야할 과제이지만, 제 블로그에 50위까지 들어온 ‘태그’를 분석해 보면 그나마 답을 알 수 있습니다. 수방사 총기사고, 외교부장관을 제외하고는 트위터와 관련된 태그들입니다. 50위까지의 태그를 분석해도 역시나 트위터입니다.

색을 통한 유입이 활발하지 않은 편이지만, 앞으로 블로그 운영을 해갈수록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검색을 통합 유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포스팅 주제와 맞물려 트위터와 관련한 태그가 압도적이었습니다.

검색의 경우 포스팅 주제를 다양하게 잡아나가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제가 트위터 분석을 하면서 기업인과 아나운서의 트위터 목록을 작성한 포스팅이 있는데, 이 포스팅은 간단한 노력으로 검색을 통한 유입이 지속적이네요.



  초미의 관심사, 에드센스 얼마나 벌었을까?

 어차피 공개하기로 한 이상 구글 에드센스 수익도 공개해봅니다. 사실 수익이라고 해봐야 푼돈이라 이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 싶기도 하지만, 새내기 블로거님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공개못할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제가 구글 에드센스를 적용시킨 것이 7월 8일입니다. 약 20여일 걸어봤지만 6달러 밖에 안됩니다. 


 어떠십니까? 생각보다 저조하다고 판단하실 것입니다. 연예쪽 블로거가 아니기에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이치인지도 모릅니다. 현재 저는 링크프라이스, 구글에드센스, 알라딘 3개를 걸었습니다. 전부 CPC광고들입니다. 하지만 거의 수익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수익을 위한 블로거라면 수익의 대가인 머니야머니야님의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머니야 머니야님은 수익모델과 관련해 책도 쓰시고, 현재도 왕성하게 포스팅을 하고 계십니다.

CPC로 수익을 내려면 어쩔 수 없습니다. 단기간에 방문자의 유입을 늘리려면 연예오락쪽을 집중적으로 포스팅하셔야됩니다.

 파워블로거로 변신해서 이런 분석을 해서 소개를 했다면 참 좋았을텐데, 아직은 갈 길이 참 멀기만 합니다. 그동안 다른 블로거님들의 도움을 받아 디자인도 바꾸고, 추천버튼도 만들어보고 여러가지 실험을 해봤습니다. 이제는 저도 다른 블로거님들께 도움이 되는 포스팅을 몇개 해볼까 준비중입니다.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준비한 것이니 열심히 받기만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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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디어CSI